작성일 : 2022-11-21 14:59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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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비뇨의학회 제공] |
우리나라 여성의 상당수가 비뇨의학과에서 진료를 받는 걸 부담스러워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대한비뇨의학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19~64세 남녀 1,054명(남 548명, 여 506명)을 대상으로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72.9%가 남성 관련 이미지 때문에 방문이 부담스럽다는 답변을 내놨다. 실제 소변과 관련한 증상이나 질환으로 비뇨의학과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아본 여성은 18.6%에 그쳤다.
의학회는 이번 조사 결과가 비뇨의학과를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하는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비뇨의학과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소변의 생성, 저장, 배출과 관련된 우리 몸의 기관을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진료과목이지만, 많은 사람이 남성만 진료하는 곳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4%는 ‘여성의 요로감염, 요실금 등 배뇨장애 질환을 비뇨의학과에서 상담, 치료, 관리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관한 물음에 ‘처음 들어본다’고 답변했다.
대한비뇨의학회 이상돈 회장(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여성의 경우 소변 및 방광과 관련한 증상이나 질환이 생겨도 비뇨의학과보다 다른 진료과 치료를 우선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변 관련 문제가 있을 때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비뇨의학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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