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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정관수술, 비뇨기과 전문의 상담해야 안전하다"

서울유비뇨기과, 광화문 비뇨기과, 정관수술, 무도정관수술

작성일 : 2026-03-19 17:35 작성자 : 신준호

사진 서울유비뇨기과 김유석 대표원장


저출산과 비혼·만혼이 만연한 가운데, 더 이상 자녀를 원하지 않는 부부들 사이에서 영구피임 방법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영구피임법 중에서도 남성의 정관수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회복이 빠르고 신체적 부담이 적어 여성의 난관결찰술에 비해 합리적인 선택지로 꼽히고 있다.

 

정관수술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인 정관을 물리적으로 차단해 영구적 피임 효과를 얻는 시술이다. 정자의 이동 경로만을 막는 것이기 때문에 남성호르몬 분비나 발기, 사정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이 점에서 많은 남성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 가장 널리 쓰이는 방식은 무도정관수술(無刀精管手術)이다. '무도(無刀)'라는 이름처럼 메스를 사용하지 않고, 특수 제작된 예리한 기구로 음낭에 0.5~1cm 내외의 작은 구멍을 내어 정관을 꺼낸 뒤 절제하고 전기소작과 이중 결찰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봉합이 필요 없고, 수술 시간은 20분 내외로 짧으며 출혈과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일상 복귀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무도정관수술 후 즉각적인 피임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수술 이전에 이미 정낭에 저장된 정자가 남아 있어, 완전한 피임을 확인하려면 수술 후 2~3개월이 지난 뒤 비뇨기과를 찾아 정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통해 무정자증이 확인된 이후부터 다른 피임법 없이 온전한 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도정관수술이 비교적 짧고 간단한 시술이라 하더라도 음낭 내부에는 정관 외에도 혈관, 신경, 근육 조직이 촘촘하게 분포해 있어 해부학적 이해와 섬세한 술기가 요구된다. 그 때문에 임상 경험이 충분한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있어 핵심이다. 시술 이후에도 수일간 격렬한 신체 활동이나 성관계를 피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비뇨기과를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하나 반드시 짚어야 할 점은, 정관수술은 원칙적으로 영구적인 시술이라는 사실이다. 이후 정관복원술로 가임력 회복을 시도할 수 있지만, 수술 후 경과 기간이 길수록 임신 성공률은 눈에 띄게 낮아진다. 따라서 시술 전 배우자와 충분히 논의하고, 비뇨기과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광화문 서울유비뇨기과 김유석 대표원장은 "무도정관수술은 빠르고 간단해 보이지만, 민감한 부위를 정밀하게 다루는 시술인 만큼 충분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받아야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영구적인 결정인 만큼 시술 전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와 생애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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