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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심해지는 겨드랑이 암내, 액취증 수술로 제거해야

작성일 : 2026-08-06 17:14 작성자 : 오두환

사진 클린유의원 배준 대표원장


여름철 기온과 습도가 오르면 땀 분비량이 늘면서 겨드랑이 부위에서 나는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땀을 흘리는 것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지만, 유독 겨드랑이에서 심한 냄새가 나거나 땀이 과도하게 배출된다면 단순한 생리현상이 아니라 액취증이나 다한증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인체의 땀샘은 크게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으로 나뉜다. 에크린샘은 전신에 고르게 분포하며 체온 조절을 위한 맑은 땀을 분비하는 반면,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와 같은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존재하며 지질과 단백질 성분이 섞인 땀을 배출한다. 이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분비물이 피부 표면의 세균과 만나 분해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와 지방산이 생성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이른바 암내로 불리는 액취증 증상이다.

 

다한증은 이러한 땀샘, 특히 에크린샘의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정상 범위를 넘어서는 땀이 분비되는 상태를 말한다. 다한증과 액취증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지만 겨드랑이 부위에서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땀과 냄새로 인한 이중고를 겪는 환자도 적지 않다. 특히 땀 자체가 많은 환경에서는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냄새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착용하고 자주 샤워해 겨드랑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등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어느 정도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이나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 같은 보존적 방법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에 한계가 있어,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전문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액취증의 근본 원인인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려면 액취증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과거에는 겨드랑이를 수 센티미터가량 절개해 땀샘 조직을 직접 잘라내는 절개법이 주로 시행됐으나, 흉터가 크게 남고 회복 기간이 길어 일상 복귀가 늦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IST 멀티제거술로 최소 절개를 통해 레이저와 초음파, 특수 기구 등을 활용해 땀샘을 단계적으로 파괴하고 흡입해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이 덕에 흉터와 통증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액취증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한증이 함께 동반된 경우라면 미라드라이를 활용해 땀샘 자체의 기능을 낮추는 시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극초단파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전달해 땀샘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비절개 시술은 흉터에 대한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겨드랑이 다한증 개선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다만 증상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액취증 수술이나 다한증 시술은 개인마다 땀샘의 분포와 밀도, 피부 두께 등이 달라 획일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다. 따라서 액취증 수술 병원을 선택할 때는 충분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있는지,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제시하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수술 전 상담 과정에서 예상되는 효과와 회복 기간, 발생 가능한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

 

배준 대표원장은 “겨드랑이 냄새나 다한증은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액취증 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땀샘 상태와 냄새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만족도 높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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