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9-22 17:52 수정일 : 2026-09-22 17:59 작성자 : 신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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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청주 비앤티의원 이상민 원장 |
계절이 바뀌며 피부 탄력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 변화로 피부 장벽이 예민해지면서 볼륨 손실과 주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부담이 큰 성형수술 대신 짧은 시간 안에 인상을 개선할 수 있는 피부과 필러 시술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필러는 꺼지거나 볼륨이 부족한 부위를 채워주는 비수술적 피부과 시술이다. 절개 없이 국소마취로 짧은 시간 안에 시술을 마칠 수 있어 회복에 대한 부담이 적고, 시술 직후부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필러는 이마, 콧대, 팔자주름, 앞광대, 눈밑, 입술 등 얼굴 전반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부위마다 피부 두께와 움직임의 정도, 요구되는 지지력이 다르므로 주입량과 주입 깊이를 다르게 설정해야 하며, 개인의 골격과 얼굴 균형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부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필러를 주입하는 도구에 따라서도 결과와 회복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끝이 뾰족한 일반 주삿바늘은 원하는 지점에 정확하게 접근하기 쉽다는 이점이 있지만, 그만큼 혈관이나 신경 조직을 스치기 쉬워 멍이나 부기가 크게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는 혈관이 막히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반면 끝이 둥근 캐뉼라 바늘을 사용하면 조직 손상 가능성을 낮춰 붓기와 통증,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필러가 나오는 구멍이 바늘 옆면에 위치해 있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밀어 넣으려면 얼굴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와 상당한 시술 경험이 뒷받침돼야 한다.
청주 비앤티의원 이상민 원장은 “캐뉼라 바늘은 조직 손상을 줄여주는 만큼 부작용 관리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도구”라며 “시술 부위의 혈관과 근육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시술받아야 안전하게 원하는 변화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러 시술 전에는 본인의 피부 상태와 시술 목적에 맞춰 어떤 도구와 방식이 적합한지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무리하게 저렴한 비용만 따지기보다는 안전성과 경험을 갖춘 곳을 찾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